[신생아] 오리의 배앓이 증상 해결!
조리원 퇴소 후 집에 온 지 며칠 만에
새벽에 영문도 모른 채 몇 시간씩 울어댔어요.
발차기를 하기도 하고 용쓰듯이 몸을 뒤로 젖히며
몇 날 며칠을 울어서 신생아가 목이 다 쉬었어요.

육아 왕초보 오리맘은
응급실을 가야 하나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어요.

그래서 날이 밝자마자 바로
집에서 가장 가까운 소아과로 가서
진료를 보았는데
의사 선생님은
수유 중 공기를 많이 먹어 배앓이가 올 수 있으니
젖병을 교체하고
(그 때 병원에 가져간 젖병은
공기 구멍이 없었어요ㅠ
정말 육아를 하나도 몰라서ㅠ)
수유할 때 오리 입술이 젖꼭지 안으로 말리지 않고
밖으로 뒤집어질 수 있도록 하고
최대한 눕히지 않고
상체를 좀 더 세운 자세로
수유자세를 교정해보라 하셨어요.

그래서 부랴부랴
국민 젖병 더블하트를 추가로 여러 개 구매!
또 오리가 너무 잘 게우고
변을 3,4일에 한 번 보았던 터라
소화가 잘되는
앱솔루트 센서티브로 분유를 교체해 보라셨어요.
노발락은 꾸덕하게 해서 잘 안 게울 수 있으나
게울 때는 오히려 더 힘들 수 있다고 하셨어요!
오리는 조리원에서부터
후디스 산양분유를 먹였고 변도 매일 봤던 터라
집에 와서 변을 4일 동안 못 보고
힘들어하는 게 이상했는데
배앓이는 3주 이후부터 나타난다고 해요!
그래서 정리하면 배앓이를 잡기 위해
3가지를 바꿔보았어요.
1. 젖병 교체 (더블 하트)
공기 구멍이 있어서 배앓이 방지와
젖꼭지가 실제 가슴 모양과 비슷해서
젖을 잘 문다고 하는
국민 젖병 더블 하트로 교체했어요!
2. 수유자세 교정 (피시 립)
수유 시에도 아이의 입술이
젖꼭지 안으로 말리지 않고
밖으로 뒤집힐 수 있게 자세를 교정하였어요
3. 분유 교체 (앱솔루트 센서티브)
소화 흡수가 편안한
센서티브 분유로 교체했어요.
바로 당장 효과는 없어서
조급한 마음이 생겼었지만
점차 변도 3-4일에 한번 보던 것이
2-3일에 한 번 보고
배앓이도 2주 정도 지나니 완전히 없어졌어요.

센서티브 분유는 묽은 녹변이 특징이에요.
그래도 오리가 잘 먹어 주어 80일쯤 되어서는
1일 1 똥을 선사했답니다.

*저는 몰랐는데 센서티브 포장지의 시리얼 넘버가
앱솔루트에서
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
혹시 필요하신 분 선착순 2분 댓글 주시면
전체 넘버 알려드릴게요 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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