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신생아] 아구창 재발

오리의 아구창 재발이 잦아요ㅠ

처음 생후 한 달 무렵 발병했을 때부터

지금까지 6번은 재발한 거 같아요.

처음 아구창이 생긴 건

모유 수유할 때

오리맘이 가슴관리를 잘 못해서 생겼었는데

(습한 환경이 곰팡이균을 번식하게 해요.
수유패드를 꼭 하세요!
전 가슴 닦은 손수건을 브라 안에 두고 잠들었어요.)

 

그래서 결국 의도치 않게 

이른 시기에 단유를 결정하게 되었어요.

그런데 단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

재발이 계속되고 있어서 

오리맘의 걱정이 커요 ㅠ

 

아구창이 생기면 일단

오리가 수유 중에 아파해요ㅠ

 

젖꼭지를 물었다가 울고

다시 젖꼭지 물고 나서 울고

분유는 먹고 싶은데 입안이 아프니

수유할 때 자꾸 울더라고요ㅠㅠ

 

그래서 빨리 낫게 해주고 싶어요.

병원에서는 가장 큰 원인으로

덜 마른 젖꼭지, 젖병 관리를 꼽았는데

오리 젖병은 매번 열탕했고

혹시나 하는 마음에 젖병소독기까지 구매하여

열탕+소독을 했음에도 소용이 없었어요. 

그래서 젖병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.

*아구창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

- 젖병 열탕+고온건조, UV 소독

- 손수건, 옷 모두 세탁기 삶음 코스 + 건조기 

- 입 뗀 젖병 다시 입에 넣지 않기

(공기 접촉하면 균 번식할 수 있어요)

- 분유 탄지 30분 넘으면 무조건 버리기 

- 쪽쪽이 물리지 않기

(관리 잘 못하면 원인이 될 수 있어요)

- 놀이매트 등 오리 공간 분리하기

( 무좀균이랑은 다른 균이라고 했지만

혹시나 하는 마음에..)

진료 대기 중에 오리와 오리맘

이렇게 해도 아구창이 계속 재발하였고 

동네 소아과에서는

"재발이 잦으니

면역에 문제가 있어 그럴 수 있다

더 큰 병원으로 가봐라" 

 

대학병원에서는

"아기 건강상태가 나빠 보이지 않으니

백일 넘어가고

아기 면역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보자" 

 

하지만 백일이 지나도

계속 재발하고 있어요.

 

"오리가 키, 몸무게가 상위 25%로 

면역에 선천적인 문제가 있다면

이렇게 잘 크지 못한다

면역력이 생기기를 좀 더 지켜보자" 해서

오리가 좀 더 크기를 기다리며 

조금의 가능성이 있을만한 것이면

이것 저것 생활습관을 바꿔보고 있어요.

지금은 약 다 먹고 7일째 안 생기고 있는데

좀 더 지켜보고 완치되면 다시 글 작성할게요.

 

2022.12.02 - [오리의 일기] - 아구창 재발 후기 (2)

아구창 재발 후기 (2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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