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리 기어 다닐 때
매트에 머리를 한 번씩 쿵 하는 것을 보고
아기머리 보호대를 구매했어요.
구입 후 한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
8개월 되니 활동 범위가 넓어지더라고요.
베이비룸 안에 있으려 하지 않고
자꾸 밖으로 나오려 해요.
매트 안의 장난감들보다
거실 돌아다는 걸 더 흥미로워하고요.
매트에서는 괜찮은데
그냥 마룻바닥은 딱딱해서 혹시나 다칠까
베이비룸에서 나올 때면
항상 헬맷을 씌워줬어요.
베일리바오 핑키스웨어
쇼트트랙 선수 같아요.ㅎㅎㅎ
머리에 뭘 씌우니 처음엔 낯설은지
손으로 잡아 빼려 하더라고요.
하지만 금방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느라
궁금한 게 많아서 헬맷은 신경 안 써요.
벽이나 뭔가를 짚고서 일어서려다
몇 번이나 머리로 넘어졌는데
다행히 헬맷이 충격을 많이 흡수해 줘서
잠깐 칭얼거리고 괜찮아졌어요.
그냥 머리부터 닿았을 생각 하면 아찔하네요.
가끔은 앞으로도 넘어지기도 하는데
얼굴은 보호가 안되니
잘 넘어지는 이 시기가
빨리 지나가면 좋겠어요.
오리맘 맴찢...
헬맷은 찍찍이가 있어
머리 사이즈 조절도 할 수 있고
턱의 끈도 길이 조절할 수 있어요.
통풍이 잘되게 생기긴 했는데 그래도
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
머리 속이 땀범벅이 될 때가 있어요.
하지만 머리를 보호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
큰 문제는 아니에요.
베비쿵
선물 받았어요.
너무 귀여워요.
>__<
앞모습은 머리 위로 더듬이가 보여
꿀벌 같아 귀엽고
옆모습은 아기가 책가방 매고
있는 것 같아 귀엽고
뒷모습은 그냥 심쿵이에요.
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건
뒤통수를 쿵 하지 않게 지켜줘요.
처음 써 본 날부터 뒷통수를 구했어요.
하지만 뒤통수만 보호해 줘서
이마를 쿵하거나 옆으로 쿵 할 때는
지켜주지 못하는 게 좀 아쉬워요.
그래도 오리는 좋아해요.
촉감이 부드러워서 좋은지
인형 만지는 것처럼 잘 만지고 놀아요.
가지고 놀다가 벌써 날개 부분을 뜯었어요.
ㅎㅎ
베일리바오 헬맷이랑 베비쿵을 비교해 보자면
머리보호의 용도에 충실한 건 베일리바오 헬멧,
귀여움을 챙기시려면 베비쿵
추천해요.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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